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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사고 응급처치 방법 총정리

by 하서마미 2025. 7. 31.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 매뉴얼

물놀이는 잠깐의 방심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장, 워터파크, 계곡 등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하며, 그에 따른 응급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심각한 후유증 없이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응급 상황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카테고리별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1. 피부 손상 (찰과상, 화상 등)

돌에 긁히거나 바닥에 쓸리는 사고는 물놀이 중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 경우 상처 부위에 모래나 불순물이 남아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즉시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한 후 멸균 거즈로 감싸야 합니다. 상처가 크거나 피가 멎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항생제 연고는 의료진의 처방 없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머리 부딪힘 및 의식 소실

미끄러짐 또는 다이빙 중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는 사고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중대 사고입니다. 즉시 의식 확인을 하고, 의식이 없으면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을 경우에도 환자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목이나 머리를 받쳐 고정한 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3. 저체온증 (계곡, 냉수 노출 시)

계곡이나 냉탕에서 장시간 놀 경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체온 조절이 어려운 고령자는 더욱 위험합니다. 증상으로는 떨림, 창백한 피부, 말이 느려짐 등이 있으며, 이때는 즉시 따뜻한 수건,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 유지를 해야 합니다. 젖은 옷은 벗기고 건조한 옷으로 갈아입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근육 경련(쥐 날 때)

수영 도중 다리에 쥐가 나면 갑작스레 물 위로 떠오르기 어려워지는 응급 상황이 됩니다. 이럴 경우 당황하지 말고 등을 물 위에 띄운 채 호흡을 가다듬고 주변의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직접 대처할 수 있다면, 경련 부위를 펴주는 스트레칭 동작을 물속에서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5. 해파리 접촉 (해수욕장, 바닷가)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반드시 해수로 씻어낸 후 환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민물로 씻거나 손으로 문지르는 것은 독침 자극을 유발해 통증이 악화됩니다. 플라스틱 카드나 얇은 물체로 피부를 긁어내듯 독침을 제거하고,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이나 메스꺼움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하며, 과민반응에 따른 아나필락시스가 우려되는 경우엔 에피네프린 자동주사(EpiPen)를 사용해야 합니다.

 

6. 익수(물에 빠졌을 때)

익수 사고가 발생하면 무조건 구조 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의식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으면 CPR 시행, 호흡이 있을 경우 안정된 자세로 회복자세를 취하게 하고, 체온 저하 방지를 위해 옷을 덮어줍니다. 입에 물이 고여 있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 확보를 우선시 해야 합니다. 심정지가 의심될 경우 즉시 AED 사용을 준비해야 하며, 병원 이송 전까지 구조자의 냉정한 대응이 관건입니다.

 

 

 

 

응급처치는 생명을 살리는 최소한의 지식입니다

물놀이는 재미있고 유익한 여름 활동이지만, 동시에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 안전수칙 준수와 응급처치 숙지는 곧 생명을 지키는 준비입니다. 물놀이 전후로 아이들과 함께 안전교육을 나누고, 항상 대비할 수 있도록 응급용품과 지식을 갖추어 두시길 권장드립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다양한 물놀이 안전자료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손상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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