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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20주년, 상류 20년 만의 개방과 물놀이 축제

by 드로잉맘클레어 2025. 6. 16.

    [ 목차 ]

2005년 ‘도시 생태 복원’의 상징으로 태어난 청계천은 이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친수(親水) 명소로 자리했습니다. 그로부터 20년, 2025년은 청계천이 ‘다시 태어난’ 의미 있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서울시는 청계천 상류(청계폭포~광통교) 구간을 20년 만에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물놀이 체험 이벤트, 국제 컨퍼런스, 토크 콘서트 등을 잇따라 선보입니다. 이 블로그 글에서는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청계천 복원 20주년, 상류 20년 만의 개방과 물놀이 축제

 

1. 상류 한시 개방: 청계천 물 첨벙첨벙

 

1) 개방 구간 및 일정
- 구간: 청계폭포부터 광통교까지 상류 구간

- 일시: 6월 11일(수)부터 6월 22일(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운영 시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 체험 프로그램 안내
- ‘물 첨벙첨벙’ 체험: 직접 발을 담그는 친수 경험 제공

- 워터슈즈 무상 대여(어른·어린이용 다양한 사이즈)하여 미끄럼 없이 안전하게 체험 가능

- 평일에는 발 담그기, 주말부터는 돗자리·우산·캠핑의자 등 피크닉 물품도 대여
- 탈의·신발 보관 공간이 마련돼 있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

 

 

 

 

2. 물과 도시, 회복력의 미래를 그리는 행사

 

1) 2025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
일정: 6월 11일 (수)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장소: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
주제: 도시의 물 회복력과 수변공간 가치

주요 연사:

피터 로(Peter Rowe) 하버드대 석좌교수 – 기조강연

국내외 전문가 14명 참여, 수변 회복력과 도시 설계 논의
참여 방식: 사전 등록 마감(6월 6일), 현장 접수 가능. 유튜브 실시간 중계 제공

2025 워터 서울 국제 컨퍼런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2) 청계천 토크 콘서트
일시: 6월 13일 (금) 오후 2시 30분5시 30분(버스킹 포함), 본 토크는 오후 6시6시 40분 진행

장소: 청계광장

주제: “도심 속 수변, 청계천에서 만나요”

사회 및 참가자: 박진희 배우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 유현준 교수, 환경연구자 김덕원, 인플루언서 일라이다 등

기타 프로그램: 버스킹, 체험 부스(정책 홍보 및 사진 촬영), 해치 굿즈 스탬프 투어 등

 

3. 왜 상류를 개방했나? – 복원 20주년의 의미

 

1) 도시 복원 전략의 성과
- 2005년 복원 이후 연간 약 2,000만 명이 방문하며 서울 대표 친수 공간으로 자리매김

- 최근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로 홍제천, 도림천, 안양천 등 다양한 하천 복원 사례가 늘고 있음

2) 청계천의 역할 재정립
- “보는 하천”에서 “즐기는 하천”으로의 기능 확장 – 친수성을 적극 실현한 사례

- 국제 컨퍼런스와 토크 등 행사를 통해 하천 공간이 단순한 휴식처가 아닌, 도시회복력의 자원이자 사회적 소통 공간임을 강조

 

4. 참여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1) 현장 방문 가이드
- 대중교통: 지하철 5·6호선 광장시장역 또는 을지로입구역에서 도보 이동 추천

- 준비물: 편안한 차림, 돗자리, 물놀이용 수건 등의 개인 준비

- 체험 팁: 워터슈즈 대여처에서 사이즈를 미리 확인하고, 주말 피크닉 시간대 방문 추천

 

2) 예약 및 참여 팁
- 국제 컨퍼런스는 6월 6일까지 사전 신청,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온라인 중계도 병행
- 토크 콘서트와 함께하는 해치 굿즈 스탬프 투어는 현장 부스에서 참여 가능

 

 

5. 현장 스케치


상류 개방 첫날인 6월 11일, 많은 시민들이 청계폭포 인근 돌계단에 워터슈즈를 신고 수변에 앉아 있었습니다. 발에 전해지는 물의 시원함이 하루의 더위를 삼켜 버렸으며, 어린이들은 시원한 물속에서 물장구를 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 현장 안내 요원들은 안전을 위해 수시로 안내하고, 탈의 공간과 신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여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

서울시가 걷고자 하는 도심 수변 미래상을 몸소 경험한 순간이었으며, ‘도시와 물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마무리


2025년 6월 11일~22일까지 진행되는 청계천 상류 ‘물 첨벙첨벙’ 체험, 6월 11일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 그리고 6월 13일 청계천 토크 콘서트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도심 하천이 어떻게 회복되고 진화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합니다. 도심 속에서 물을 바라보고, 만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은, ‘청계천을 다시 복원한 20년’이라는 시간을 온전하게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펼쳐지는 친수문화의 장, ‘청계천’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몸과 마음으로 느껴보세요. 찌는 듯한 여름, 물소리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찾고, 도시와 수변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