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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연장ㅣ고위험군 필수 접종 안내

by 하서마미 2025. 6. 3.

2025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종식된 지는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그 여파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기저질환자,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19가 아직도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질병관리청은 2025년 상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당초 4월 종료 예정에서 6월 30일까지로 연장하였습니다.

 

 

이번 접종은 선택이 아닌,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접종 가능한 기간 내에 빠르게 백신을 맞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연장

접종 연장 배경 – 왜 다시 백신이 필요한가?


많은 국민이 코로나19를 더 이상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직도 변이 형태로 진화 중이며, 특히 ‘JN.1’ 및 관련 변이株의 확산으로 감염자 수가 급증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2024년 겨울철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수만 명 수준까지 올라갔고, 사망자 중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그중 상당수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은 감염 자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음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습니다.

예방접종 기간 및 대상자 안내


▪️ 접종 기간
2025년 4월 ~ 6월 30일(일)까지

당초 종료 예정이던 4월에서 2개월 연장됨

 

▪️ 접종 권고 대상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 65세 이상 고령층

- 면역저하자 (예: 항암치료 중인 환자, 장기이식자,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자 등)

-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 의료기관 종사자

- 만성질환자 (당뇨병, 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등)

- 임신부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이 있는 경우)

일반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나, 백신 물량과 일정 등을 고려해 고위험군 우선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접종 백신 종류 및 효과


이번 2025년 상반기 접종에는 모더나社의 ‘XBB.1.5 계열’ 백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기존 오미크론 및 하위 변이들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을 높인 개량 백신으로, 현재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백신 주요 특징
- XBB 계열 변이에 대응

- 중증 진행 예방에 효과적

- 1회 접종으로 면역 형성

 

또한 2023년부터 기존 mRNA 백신 부작용이 줄어든 최신 제조 방식이 적용되어, 일반적인 부작용(미열, 주사 부위 통증 등) 외에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접종 장소 및 예약 방법

 

▪️ 접종 장소
- 전국 보건소

- 위탁의료기관(지정 병·의원)

-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단체 접종 가능)

 

▪️ 예약 방법
1) 온라인 사전예약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바로가기

2) 전화 예약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또는 각 보건소, 지정 병의원으로 직접 문의

 

 

▪️ 당일 접종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 시 잔여 백신이 있을 경우 접종 가능. 단,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 예약 권장.

 

최근 접종률과 감염현황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5월 말 기준,

 

- 고령층(65세 이상)의 접종률은 약 38%로 나타났습니다.

- 이는 2022~2023년 동계 접종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 한편, 최근 감염자 중 중증 이환자의 80% 이상이 미접종자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직도 많은 고위험군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거나, 오해와 불안감으로 접종을 기피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위험군, 접종 꼭 필요한 이유


1) 중증화율 급증

고령층 및 면역저하자 감염 시 폐렴, 호흡부전 등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음

 

2) 병상 부담 증가

감염 확산 시 고위험군 입원이 급증하며 의료체계 압박 발생

 

3) 개인 건강뿐 아니라 공동체 보호

감염 전파력은 여전히 높아,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될 가능성 존재

 

4) 감염 회복 후 후유증 위험

‘롱코비드’로 알려진 장기 후유증이 나타나는 사례 지속 보고

 

💬 자주 묻는 질문(FAQ)


Q. 이전에 접종한 지 6개월이 넘었는데 또 맞아야 하나요?
→ 네. 백신의 중화항체 효과는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6개월 간격 재접종이 권고됩니다.

 

Q. 이전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있었는데 괜찮을까요?
→ 일반적인 발열, 근육통, 주사 부위 통증은 대부분 2~3일 내 사라집니다. 만약 과거에 중대한 이상반응(아나필락시스 등)이 있었던 경우,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Q.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어도 접종하나요?
→ 감염 이력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 감소하므로, 감염 후 3~6개월 후 재접종이 권고됩니다.

 

맺음말 –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지는 가운데, 정부와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고위험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시설이나 병원 같은 집단생활 환경에 있는 분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 고령의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계신 가정이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입니다.

 

이번 예방접종은 2025년 6월 30일까지만 시행되며, 이후 접종 일정은 미정입니다. “괜찮겠지”라는 안일함보다, “미리 막자”는 준비된 예방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입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고위험군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이 글을 공유해 주세요. 단 한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공공보건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또는 1339 콜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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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dca.go.kr